경상국립대-㈜케이아그로 기술이전 체결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 사업 성과

2022-10-12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케이아그로는 12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3층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칠암부총장(산학협력단장), 강필순 기술비즈니스센터장, 김필주 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박선종 성과확산실장과 기술비즈니스센터 관계자, ㈜케이아그로 회장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상국립대 환경화학연구실 연구팀(서동철 환경생명화학과 교수)이 개발한 바이오차(Bio-Char)를 이용한 탄소중립용 기능성 복합비료 제조기술을 상용화하여 제품으로 개발하여 농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하여 체결한 것이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는 보수/보비력을 통한 수확량 증대, 연작장애 개선, 병충해 방지효과 등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토양 속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격리하고,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완화기술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간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저회:bottom ash)을 바이오차로 국내 최초로 규명하면서 국내 최초 바이오차 비료등록과 유기농자재로의 산업화를 이루어낸 성과의 후속연구이다.

정재우 부총장은 “브릿지플러스(BRIDGE+)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바이오차 전문기업인 ㈜케이아그로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경상국립대 바이오차 원천기반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바이오차 기술력을 끌어올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바이오차 신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