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Q&A] 당뇨병 환자 관리 받을 수 있는 방법은?

2022-10-17     경남일보
Q 당뇨병인 어머니가 많은 약을 드시고 계셔서 걱정입니다. 관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A 건강보험공단과 의약 전문가가 함께 복용 중인 약물을 점검해 주는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입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지역사회와 병원 모형으로 나뉘는데,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진단받고 정기적으로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지역사회 모형은 총 4번의 서비스로 진행됩니다. 최초 상담 시 약사와 공단 직원이 신청인의 가정을 방문해 의약품을 점검하며 올바르게 복용·관리하고 있는지 살핍니다. 2·3차 서비스는 방문 또는 전화로 진행되며 중복 투약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고 4차 서비스는 다시 신청인의 집을 찾아 최종 복약 점검이 이뤄집니다. 병원 모형은 약물관리 서비스 대상을 입·퇴원 및 외래 환자까지 확대한 것인데요. 입원 상태에서 약물 평가, 복약 상담, 약물 조정 등이 진행되고 퇴원 후에도 처방약을 점검하고 필요 시 처방 조정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이후엔 유선 상담을 통해 올바르게 복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외래 대상자도 비슷한 과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제약물 관리서비스 신청이 가능한지는 공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상담전화 1577-1000, 055-74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