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제18회 성현문인화 회원전 외

2022-10-20     백지영
◇제18회 성현문인화 회원전=성현문인화연구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시 동성동 현장에이라운드에서 제18회 성현문인화 회원전 ‘마음 속에 자연을 담다’를 개최한다. 성현 고옥희 선생의 찬조 작품을 비롯해 성현문인화연구회원 28명의 작품 등 40여 점 전시. 기존 한국-프랑스 교차 개최 방식에서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국내에서만 전시를 이어가기로 방향을 전환한 후 첫 전시. 특별히 마련한 초대·추천 작가 참여 코너 ‘맥(脈)’을 통해 문인화 활성화에 대한 소망을 전달한다.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분청도자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21일부터 30일까지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종이 사랑한 도자기, 분청’이라는 주제로 지역 도예업체 80여 곳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3D프린터 활용 도자기 제작 시연 △노천(라쿠)가마 소성 체험 △가족 도자기 만들기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도자기와 요리와의 만남’ 플레이팅 대회 △도자기 공개 경매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진해서 낭만 신파극 ‘나르는 원더우먼’=창원문화재단은 낭만 신파극 ‘나르는 원더우먼’을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거제지역 극단 예도가 레트로 열풍 속에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소재로 삼은 창작극으로, 2018 대한민국 연극제 금상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은 공연.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삶을 위해, 가족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들의 꿈과 애환을 통해 그 시절 인생 이야기를 엿보는 감동을 선사한다.

 


◇푸른버들예악원, 정기무대 ‘교방별곡’=춤 전문 예술단체 푸른버들예악원이 오는 23일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44주년 정기무대 ‘교방별곡(敎坊別曲)’을 개최한다. 진주목사였던 정현석이 1865년 진주교방에서 연행된 것을 엮어 기록한 ‘교방가요’에서 착안한 공연. 교방가요 속 검무·처용무·판소리를 비롯해 작품과 궁중무용인 춘앵전, 민속무용인 진주교방굿거리춤·화초별감입춤 등을 통해 교방가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별출연 신명관 국립부산국악원 정단원, 국악자매 앙상블 소공.

 


◇문화대장간 풀무 갤러리서 ‘화양연화’ 전시=2022 문화대장간 풀무 갤러리 전시 ‘화양연화’가 오는 11월 15일까지 창원산단 제3아파트형공장 복지동에 위치한 문화대장간 풀무 지하1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남도·경남문예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미협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한국화·조소 등 다양한 분야의 경남 중견작가 16명이 참여해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공단 내 근로자와 도민들이 삶을 돌아보며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12회 목민각예회원전=목민각예 연구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주시 망경동 ‘갤러리 목민’에서 제12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회원 85명의 작품 124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 서각이라는 단순한 글자를 새기는 전통 방식의 좁은 의미에서 벗어나 타 장르와 견주어 손색없는 종합예술을 추구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외부 유명 서각가의 작품을 비롯해 회원 입체 작품들 예년에 비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