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보러 오세요”...김해천문대 특별관측회 운영

2022-10-31     박준언
김해천문대가 오는 8일 진행되는 ‘개기월식’에 맞춰 특별관측회를 운영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 어두워지는 현상으로 말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나열할 때 나타난다. 특히 개기월식은 달이 붉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파장이 짧은 태양빛은 지구에서 대부분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일부가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한다.

이렇게 달에 도착한 붉은 빛을 달은 다시 반사하면서 붉게 보이는데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한다. 개기월식은 8일 오후 6시 8분부터 시작해 10시 57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 절정인 개기식(달이 모두 가려진 현상)은 오후 8~9시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5년 3월 14일에 볼 수 있다.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은 3회(오후 6시·7시·8시)에 걸쳐 유료(7000원)로 운영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