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옥천사서 ‘우리 지역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

2022-11-01     이웅재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고성 옥천사에서 ‘2022 우리 지역 문화재 바로 알기’ 사업의 마지막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예약자 56명을 대상으로 옥천사의 도지정 문화재들을 공부하며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학습했다.

전통 사찰 제9호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해 21점의 도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옥천사 자방루(도유형문화재 제53호)와 옥천사 인장(도유형문화재 제299호), 청동시루(도유형문화재 제627호), 청련암 철제 솥(문화재자료 제662호) 등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습과 체험활동을 하며 우리 지역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깊이를 공유했다.

‘우리 지역 문화재 바로 알기’ 사업은 경남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3일 옥천사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나만의 인장 새기기, 자방루 신건축학개론, 팥시루떡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세옥 고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역사 속으로 묻혀 가는 우리 고유 전통과 문화를 학습하고 계승하는 자리에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공모사업으로 군민이 문화와 역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