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경남지회, 제46회 국어순화경시대회 시상

2022-11-01     임명진

한글학회 경남지회 및 마산외솔회가 주최한 제576돌 한글날 기념 제46회 국어순화경시대회(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창원 신월중학교에서 개최됐다.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총 770여 명의 학생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122편, 중학교 211편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됐다.

초등부는 으뜸상(봉강초 강누리·정선윤 학생)을 비롯해 총 30편, 중학부는 으뜸상(성지여중, 김나현·박예서·정채은 학생)을 비롯해 총 56편이 수상했다.

교육감기가 수여되는 단체상은 초등부에 ‘마산신월초등학교’가 3년 연속, 중학부는 ‘성지여자중학교’가 2년 연속 수상하면서 국어순화경시대회 우수학교로서 명성을 굳혔다. 지도교사상은 마산신월초 교사 최지윤, 성지여중 교사 김수선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 한글사랑 운동에 동참하면서 지난 2년간 기념품을 협찬한 창원당당한방병원(병원장 김병진)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다.

김덕현 경남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사랑의 고장이라는 경남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말글 사랑 정신을 더욱 키워 나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글학회 경남지회는 오랜 전통의 ‘국어순화경시대회’ 실시와 함께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2023찾아가는 한글사랑 특강’ 등의 다채로운 한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