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는 최근 의회 2층 열린 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 나선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송영진 학예팀장은 ‘근대 진주 고적조사와 가야유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주지역 내 가야 유물이 발굴되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송영진 팀장은 발굴 당시 사진 및 역대 고적조사 자료를 활용해 남강의 흐름, 진주성 대사지와 외성곽, 수정봉과 옥봉 유적 위치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연구회 대표 서정인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상당수의 가야 유물이 지역 외로 유출돼 있어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짧은 기간이더라도 최대한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진주의 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정책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