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수말 ‘판타스틱킹덤’ 김해시장배 대상경주 우승

2022-11-07     박준언
‘제4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가 지난 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총 2억원의 상금을 놓고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는 국내 최강마를 꿈꾸는 암·수 국산말들이 참가해 치열할 경쟁을 벌였다.

총 1200m의 레이스에서 2세의 수말인 ‘판타스틱킹덤’이 서승원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마주와 조교사, 기수 등에게 1억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예정됐던 각종 부대행사는 이태원 참사 애도로 취소됐다.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는 2016년 김해시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김해시는 매년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축제 지원 주민참여 교류사업 지원, 경마공원 주변지역 취약계층 지원, 승마장 컨설팅 사업, 지역 초등학교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해시에 기여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와 지원을 통해 가야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 말산업 육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공간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