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애인 탁구대회서 메달 수상 잇따라

박건하·박예빈·정의남

2022-11-08     문병기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국민체육센터 소속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건하, 박예빈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건하는 개인단식(1부)에서 은메달을, 박예빈은 개인단식(2부)에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개인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춰 1위에 올랐다.

박건하는 타 지역 선수인 손진우와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은메달도 땄다. 종합성적은 금 2개, 은 2개이며, 개인 성적은 박건하가 금 1개, 은 2개, 박예빈이 금 2개를 수확했다.

또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진주시에서 진행된 ‘제15회 진주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정의남이 TT(Table Tennis)2 체급 개인단식에서 1위에 올랐다. 정의남은 백윤기와 짝을 이뤄 출전한 개인복식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창원시에서 진행된 ‘제6회 경남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탁구단 ‘사천제니우스’ 소속의 이동현(삼천포중앙고 2)이 개인단식 2위를 차지했다.

이영재 관장은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 탁구 전국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 날까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