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9일 세계여행 전문가 노도윤 작가 초청강연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을 누빈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는 노 작가는 꿈을 갖게 된 중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줬다.
작가는 여행을 ‘나를 위한 선물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하며, 여행이 갖는 의미, 즐거운 여행을 위한 필수 요소와 준비 사항, 여행 에티켓과 국가별로 꼭 필요한 매너 등 여행에 필요한 알짜 정보까지 알려주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과 K-POP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지니게 해줬다. 그리고 오랜 역사와 뛰어난 문명을 자랑하는 나라들을 소개하며, 청소년기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추천했다. 또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여행 정보가 넘쳐나지만, 일상적인 삶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여행이 되어야 하며, 여행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으면 더없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재화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도 중요하지만, 중학교 시절의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을 직접 만나면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이 들 것”이라며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