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단풍구경 '지금이 딱'

단풍 물든 숲 방문객 탄성 산림 속 특별한 체험 운영

2022-11-10     최창민
한때 산불로 황폐화됐던 진주 월아산이 울창한 숲으로 거듭나 최근 가을을 맞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1995년 4월 산불이 발생했던 월아산은 벚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참나무류 등 진주시와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식재한 나무들이 현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되살아난 월아산이 늦가을을 맞아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가족단위 주말 방문객을 위해 단풍 숲속에서는 밧줄놀이 체험,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책 만들기 체험,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는 가족요가와 싱잉볼테라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4월 자연휴양림을 개장하고 5월에는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의 시작과 더불어 계절별 문화행사와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및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이 크게 늘어 10월말 기준 19만 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