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에 공영주차장 건립 필요”

이규섭 의원, 지역 내 주차난 가중 오경훈·최호연 의원 등 5분 발언

2022-11-21     정희성
제243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21일 열린 가운데 이규섭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평거동 내 공영주차장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주시 주차장 확보율은 자동차등록대수 대비 155%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대별·지역별 주차 쏠림현상 때문에 실질적인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진주시가 중·장기 정책으로 주차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7월, 10호광장에서 평거주공아파트로 이어지는 우회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이 지역 교통흐름이 개선됐다. 하지만 10호 광장 우회도로 설치로 인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기존 도로변 노상 주차공간이 상실돼 주차난이 가중되고 불법주차로 인한 인근 어린이집을 비롯해 보행자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은 물론, 이웃 간의 갈등·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건립을 제안했다.

이번 정례회에 ‘진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오경훈 의원은 “진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조례 제정·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분 발언을 통해 해당 조례안의 통과를 호소했다. 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행사 주최자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500명 이상 규모의 옥외행사에 대해 진주시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 실시에 관한 주체 및 대상과 내용을 규정하도록 했다.

최호연 의원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대해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전북 무주와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진주시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노후주택 등 보일러 시설 전수조사 및 합동점검 △사회복지시설·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지원사업 확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대한 시민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홍보 등을 제안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