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선으로 함축한 40년 수행 깨달음

성각스님 선서화 기획초대전 27일부터…남해유배문학관

2022-11-24     김윤관
남해군이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성각스님 선서화 특별 기획초대전’을 KNN과 공동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전원주·심형래 등 특별출연 유명인과 함께 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해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이 지난 40여 년간 매진한 선서화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선서화는 깨달음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성각스님은 간결한 선으로 세상에 울림을 전해온 선서화 대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망운산에서 수행하며 자연과 나눈 사계절의 교감,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미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등을 선서화로 선보인다.

그간 전시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 백혈병어린이돕기 심장병어린이돕기, 향토장학기금마련 등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여왔다

성각스님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소승의 선서화 작품들을 통해 어제의 아픈 기억을 씻으시고 오늘의 위안과 내일의 희망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기념 초청 기획전시 ‘성각스님 선서화 특별 기획초대전’이 종교를 떠나 예술을 통해 깨달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