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마천초, 스케이트 체험학습 나서

2022-11-24     안병명

지리산 아래 마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 체험학습에 나섰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능력과 균형 잡힌 체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시행하면서 이날 아침 일찍 학교에서 출발해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코로나 19 예방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스케이트를 신고 바르게 서기, 제자리에서 스케이트 밀기, 빙상에서 걷기, 바른 자세로 스케이트 타기 등 스케이트의 기초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힌 다음 질서를 지켜 안전하게 친구들과 스케이팅을 즐겼다.

처음 스케이트를 타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강습 초기에는 얼음 위에 서 있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강습을 통해 배운 자세를 꾸준히 연습한 뒤에는 제법 속도를 내며 스케이트를 즐기는 학생들이 점점 늘면서 조금 이른 겨울 날씨에도 배움의 열기로 스케이트를 타는 학생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으며, 체험학습을 하는 동안 도전 의식과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어 놀이와 배움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배울 때는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친구, 동생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함께 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스케이트처럼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