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신석민 경남대 교수 “경남체육회 선수촌·경남체육중 설립”

경남체육회장 도전

2022-11-27     정희성
경남대학교 신석민 교수(사범대학 체육교육과·사진)가 내달 15일에 열리는 제32대 경남도체육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 교수는 지난 2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이 즐겁게 스포츠에 참여하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경남체육회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한 체육회가 돼야 하지만 체육인의 복지, 선수 육성, 스포츠 인프라 구축, 선수 인권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적인 정비와 혁신 지향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경남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에 종사하는 경남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장단점을 심도 있게 분석해 스스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체육인이 정정당당한 대우를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경남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석민 교수는 자신을 체육 관련 전문 지식과 행정 경험 등을 갖춘 정통 체육인 출신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체육인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대표 공약으로 △경남체육회 선수촌 건립 △경남체육인 복지 카드 시행 △경남체육중학교 설립을 내세웠다.

또 △회원단체 종목 전무이사 활동비 인상 △미래체육위원회 신설 △어르신 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확대 △스포츠클럽 확대 및 지원 활성화 △체육시설 안전관리팀 운영 △도내 주요 기업 경기단체 매칭 기금 조성 △국내·외 스포츠 관련 기업 스폰서십 통한 기금 조성 △경남체육회 홍보팀 신설 등의 세부 공약도 발표했다.

신석민 교수는 경남대 체육교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계명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경남대에서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교육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스포츠학회 자문위원, 경남사격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