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FC “축구 열정은 우리도 국가대표”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 축구단 창단

2022-11-28     박준언
김해시가 장애인직업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로 축구단을 창단했다. 이들은 일정 기간 축구 기술을 익히고 나면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지난 26일 대청공원 풋살 구장에서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 축구동아리 ‘가야왕도 FC’ 창단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축구단은 장애인 생활체육 동아리로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운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됐다. 선수단은 장애인 12명과 코치 1명으로 구성됐다. 선수 중 7명은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 소속이고 나머지 5명은 외부 장애인시설 소속이다. 연령은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다. 창단비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공모에 선정돼 250만원과 자체 사업비 100만원 등 총 350만원이 투입됐다.

창단식에서는 김해시장애인체육회와 풋살경기장 사업자인 부경ITC의 후원 협약과 함께 의령 장애인 축구동아리 ‘꽃미녀FC’, 남해 ‘보물섬FC’와 친선 경기를 벌였다.

황숙자 노인장애인과장 “가야왕도 FC 창단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여가 선용으로 장애인 사회 참여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