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서포면에 야구장 들어선다

2022-11-28     문병기
사천에도 야구장이 들어선다. 시는 ‘사천야구장’ 신설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주민들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천야구장의 조기 완공을 주문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천야구장은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4만9500㎡ 규모로 야구장 1면을 비롯해 본부석, 락카룸, 조명타워 등이 설치된다. 또한 140m×160m 크기의 야구장에는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함께 대형 주차장과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 정도이며, 총 사업비는 65억여원(국비 15억여원, 시비 49억여원)이 투입돼 2026년 완공된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평가, 편입토지 보상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야구장 신설은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의 소각장 증축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대체 야구장의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천시의 유일한 야구장인 사등야구장은 악취 및 시설 노후화로 시설사용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생활체육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