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미국 의생명산업 벤치마킹

지역특화 의생명산업 접목 위해 4일~13일 미국 관련 도시 견학

2022-11-29     박준언
홍태용 김해시장이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선진 의생명 분야를 견학하고 자매교류도시와 우호관계를 확대한다.

김해시는 홍 시장과 류명열 시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10일 일정으로 미국 ‘레이크우드시’와 ‘보스턴’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우호도시인 미국 레이크우드시와 한 단계 높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폭넓은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중 조명되고 있는 미국 의생명산업의 중심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를 시찰해 김해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 육성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시는 김해시와 지난 2007년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 교류하고 있으며, 2019년 교류관계 승격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다 코로나로 연기됐다.

방문단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열리는 ㈜뉴라이브사의 하버드대학 공동 산학연구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뉴라이브사는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 전자약 혁신창업기업이다.

이밖에 방문단은 스팔딩 재활병원, 하버드 의과대학 CLS(Center for Life Science), 보스턴 바이오 혁신창업공간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등을 방문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간 교류협력과 비대면·전자약·디지털치료제·의료기기 산업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김해시 학생의 하버드와 스팔딩재활연구소 견학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레이크우드시와 교류관계를 격상해 한층 더 발전된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바이오 선진지 방문과 의생명 창업기업의 하버드대학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해시 의생명산업의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