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2월부터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도입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망 구축

2022-11-29     배창일
오는 12월부터 거제지역 전 학교에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시스템이 도입된다.

거제시는 12월부터 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시청 등 73개소에 쌀 품목을 우선으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9월 20일부터 신규 개설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기능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시는 플랫폼 도입을 위해 지난해 도입 의향을 제출하고 식품코드를 통일화한 뒤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11월에는 지역 전 학교급식 계약담당자와 영양(교)사, 공급업체 담당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도입 준비를 마쳤다.

시는 학교마다 급식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으로 통합·운영하고, 농가 매입처 관리부터 물류·재고 관리, 친환경·HACCP 인증 등 공공급식 수요기관이 쉽게 확인하도록 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도입은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공공급식으로 확대해나가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먹거리를 지역에서 우선 소비할 수 있도록 해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