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

2022-11-29     여선동
함안군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 저소득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겨울철 에너지 빈곤층,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군 희망복지지원단,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 및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게 된다.

또한 모바일 신고 채널인 ‘아라톡톡(talk talk)‘을 통해 대면상담을 꺼리는 복지위기가구에 1:1 복지상담 및 지원등 맞춤형 발굴에도 나선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복지소외계층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