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겨울연극제 "잘 봐 이번엔 청소년 연극 축제야"

12월 5~16일 거창연극학교 등 전국 22개교 참가…역대 최대

2022-11-29     이용구

겨울철 학생들의 연극 축제, 제30회 거창겨울연극제가 ‘순수한 감성, 재미난 상상, 함께한 감동’이라는 컨셉으로 찾아온다. 이번 연극제는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주최, 거창겨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과 참가 학교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거창겨울연극제는 거창과 경남, 그 밖의 지역 초중고 22개 학교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그동안 초·중·고 학생극의 진수를 끊임없이 보여주는 학생극 페스티벌의 내실이 쌓인 거창겨울연극제의 유명세 영향이다.

참가학교의 작품종류도 거창겨울연극제에 걸맞게 다양하다. 형태적으로는 학생들의 창작극, 전래동화를 극화한 고전극, 외국의 유명 번역극, 기성극을 각색한 현대극 등이 있다. 성격적으로는 비극, 희극, 희비극 등이며 내용적으로는 가정극, 학교극, 사회극 그리고 양식적으로는 사실극, 서사극, 심리극 등이다.

연극제 관계자는 “학생극은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교육적 기능뿐만 아니라 집단 예술인 연극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심어줘 인간 관계성을 성장시키는 전인 교육의 장”이라고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