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비지니스법 전공, 印尼법학회와 국제학술대회 열어

2022-11-30     손인준
와이즈유 영산대 글로벌학부 비즈니스법전공이 국내외법을 연구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산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300여 개 법학대학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법학회(APPTHI)와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5.0 사회의 데이터, 정보, 지식, 정신을 주제로 비지니스법전공과 APPTHI 회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지현 교수는 인공지능(AI) 프로파일링을, 인도네시아 이블람대학교 펄만 교수가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개인데이터 보호와 책임을 주제로 강연했다.

APPTHI 부회장인 와시스(Wasis) 교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국가의 법학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큰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다”고 했다.

또 이날 비지니스법전공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대학교(Universitas Trisakti) 등 6개 법학관련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을 논의했다.

MOU 체결을 위해 참석한 트리삭티대 법학과 시티(Siti) 교수는 “복수학위제 및 교환학생 운영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법학 인재들의 영산대로 유학하며 두 교육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로스쿨에서 공부하며 유심히 봐둔 로스쿨과 MBA 연계과정을 토대로 비지니스법전공의 커리큘럼을 설계했다”며 “해외 대학과의 학위연계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법학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