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가족 행복타임 마쳐

2022-11-30     최창민
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진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필라테스 자조모임 ‘행복타임’을 실시했다.

이번 자조모임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대기구 필라테스 강습을 오전과 저녁 시간대의 2개 그룹으로 나눠 총 32회기(각 16회기씩) 진행했다.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와 함께 참여한 어머니 김○○씨는 “아이와 함께 운동도 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자폐성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참여자 장○○씨는 “장애자녀를 키우는 부모들과 만나는 모임에 처음 참여해봤다. 정보도 공유하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생겨서 기쁘고,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희정 센터장은 “장애인가족들이 필라테스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자조모임을 운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유대감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모임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사단법인 느티나무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2019년 진주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장애인가족교육 △주거환경개선 △가족여행지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이미용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