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9회 크리스마스축제 개최

2022-12-01     박준언
김해시가 전세계 크리스마스 문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축제를 개최한다. 김해는 부산경남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들이 축제에 참여해 자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김해시는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시민의 종 광장(대성동)과 분성광장(동상동)에서 ‘제9회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를 개회한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12개국 12개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고, 12개 팀이 캐롤송 경연대회를 펼친다. 8개 나라의 대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첫날인 3일 오후 5시 ‘시민의 종’ 광장에서 대형트리가 점등돼 마지막날까지 어둠을 밝히고, 11일에는 분성광장에서 세계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대회, 세계크리스마스 음식체험, 캐롤송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광제 문화예술과장은 “제9회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