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장천·남해 북변천, 생태하천복원 우수사례 선정

2022-12-01     임명진 양철우
밀양시 단장천과 남해군 북변천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생태하천복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2년 우수사례 공모전에 모두 6곳의 지자체가 수상했다.

밀양시 단장천은 고양시 대장천과 함께 우수상에 선정됐다. 남해군 북변천은 순천시 평곡천, 청주시 용두천과 함께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오산시 궐동천이 차지했다.

밀양시 단장천은 수질과 생태복원, 주민참여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밀양시는 지역의 대표 하천인 단장천의 보를 개량하고 여울 및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펼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얼룩새코미꾸리(Ⅰ급), 새호리기(Ⅱ급), 새매(Ⅱ급) 등이 출현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하천정화 활동, 치어 방류 등의 생태복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환경교육까지 연계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려상을 수상한 남해군 북변천의 경우 남해읍을 관통하고 있는 우수관로에 의해 오염된 하천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줄였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지자체에 대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임명진·양철우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