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상설경기장 재검토 현수막 논란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공식 입장 아냐”

2022-12-04     박성민
최근 옛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e스포츠상설경기장 원점 재검토 요구 현수막을 경상국립대 총동창회 명의로 시내에 게첩한 가운데 경상국립대 총동문회가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의견을 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는 “양 대학의 총동문회가 통합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옛 경남과기대 총동창회 명의로 의견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번 현수막 게첩 내용은 옛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의 일방적인 의견에 불과하며,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의 입장이 아님을 밝혀둔다”고 전했다.

한경호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은 “옛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의 의견을 마치 전체동문의 의견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는 모교와 지역발전 그리고 동문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위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은 진주시가 예산문제로 신축 계획을 경상국립대 건물 임대 후 리모델링으로 결정했다. 이에 진주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했고 대학 내에서도 찬반의견이 나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