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1위

4개 분야 선정…5년 연속 ‘매우 우수’ 달성

2022-12-07     박준언
김해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평가에서 모두 1위(매우 우수)를 차지했다.

기금사업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시·군의 사업을 평가해 기금집행의 내실을 기하고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21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4개 사업이 1위(매우 우수)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유역 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와 ‘운영사업’, ‘오염총량관리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주민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으로 나눠 평가했다. 김해시는 댐주변지역 등에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해시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 해결을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서 구조물 방수공법 변경, 맑은물순환센터의 탈수기 운영 방법 변경 등으로 예산 절감과 동시에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1위로 김해시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2023년에 배정된 수계관리기금 외에 1억4000여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올해 김해시는 108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수질오염총량관리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기금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