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인 시내버스 기사 폭행 50대 입건

2022-12-07     이은수
버스 요금 문제로 시비가 발생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운전 중이던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께 창원 한 시내버스에서 운전 중이던 50대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요금을 미리 낼 것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운전석에 설치된 보호벽 옆으로 손을 뻗어 B씨를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버스에는 약 1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5차선 도로를 달리던 중이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B씨는 급하게 차를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정확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