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함께 이겨냅시다”

경남도, 시·군 등 상생협력 설명회 지역 특성 고려 대응방안 모색

2022-12-07     임명진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경남지역의 관계기관들간의 상생협력의 무대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지난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도민 공감대 확산과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군 공무원, 도의회, 연구기관, 공기업, 대학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추진단장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 설명 및 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 류성수 지역활력추진단장은 “올해부터 배분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지역의 인구변동과 특화산업의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구 활력 제고 비전 수립 후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의 시간에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의 중요성 △소멸위기 대응의 어려운 이유 △지방소멸위기 대응 방안 △한정적 재원의 효과적인 사용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태명 도 균형발전국장은 “인구정책은 지역을 매력적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는 단번에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닌 만큼 지역의 자생력을 키워 감소 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