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13일 오후 2시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에서 ‘문화예술 창업, 성공 가능성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 창업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의 문화예술 창업 활성화 방안과 진흥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골목길 자본론’·‘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저자이자 ‘골목길 경제학자’로 알려진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기조 강연 ‘문화예술 창업, 흐름과 전망(크리에이터 경제를 중심으로)’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김유정 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경제지원본부장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창업 지원 사례’, 김선정 전주문화재단 미래전략팀장이 ‘전주문화재단의 창업 지원 사례’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상덕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도내 문화예술 창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남용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 모형오 진흥원 지역문화팀장과 지역에서 청년 창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주 거제 로컬디자인 섬도 대표, 임주성 바이버 스튜디오 대표, 조세희 새쁨북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영덕 진흥원장은 “문화예술 창업 시장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청년 예술인과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안정적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부가 가치가 높은 창업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경남 문화예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진흥원 정책연구팀 055-230-8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