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직할대, 출장 중 ‘골프라운딩’ 물의

2022-12-12     이은수
경남경찰청 직할대 소속 경찰관들이 출장지에서 일과 시간에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 소속 특수 임무를 맡은 경찰관 4명은 지난 5월 제주도 출장 중 일과 시간에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0월 내부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일탈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 오르자 관련 수사에 착수하고 관련자 4명을 전보 조처했다.

특히 이 사건에 연루된 1명은 간부인 경정급 이상인 까닭에 현재 경남경찰청이 아닌 경찰청 본청에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감사에 적발된 경남청 직할대는 테러 예방과 무력 진압, 각종 재해·재난 등 긴급 상황 시 인명 구조, 테러 사건 관련 폭발물 탐색·처리, 인질·총기 사건 예방·진압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훈련 시설 탐방 목적으로 출장을 갔다가 일과 시간에 골프 회동을 강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