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예찬, 고향 창원에 1000만원 기탁

도움이 필요한 이웃 소식에 선뜻 쾌척

2022-12-13     이은수

프로게이머 '스카웃' 이예찬 선수가 지난 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동장 이숙이)에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고향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0만원을 선뜻 쾌척했다.

이예찬 선수는 합성2동에서 단체원으로 활동 중인 모친을 통해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자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와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화재피해 주민과 복지위기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예찬 선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으로 SKT 1팀으로 데뷔해 팬들에게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중국 LPL의 EDG로 이적해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이다. 이 선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창원시에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숙이 동장은 “이웃주민을 위해 선뜻 큰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금액은 피해를 입은 주민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