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애인육상클럽, 마라톤대회 완주

“달리기 통해 자신감 얻어요”

2022-12-13     정희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울림마라톤클럽’은 지난 11일 진주시 내동면 노을공원에서 열린 ‘제32회 진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6명이 참가해 코치, 자원봉사자 등 4명의 ‘러닝 메이트’와 함께 5㎞, 10㎞코스를 각각 완주했다.

울림마라톤클럽은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와 꿈트리운동발달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장애인육상클럽이다.

클럽 선수들은 평소 3~7㎞를 꾸준히 달리며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 등을 키우고 있다.

최희정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장은 “장애인들이 마라톤 완주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클럽 소속 선수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