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등 경남 7곳 문체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

한국관광공사와 2년마다 선정

2022-12-13     김순철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도내 관광명소 7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진주성 △김해 가야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진해 여좌천(벚꽃)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황매산군립공원 등이다.

김해 중심인 분성산 자락에 있는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가야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고, 통영 디피랑은 국내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야간 디지털테마파크다.

고성 당항포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전승지이고, 여좌천은 창원시 진해구의 벚꽃 명소다.

우두산, 비계산으로 둘러싸인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건강한 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황매산군립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합천의 대표 명산이며,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경남관광지 7곳이 선정돼 지역관광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경남관광지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