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내륙에 눈…15일까지 강추위

2022-12-13     박성민
경남 서부내륙지역에 눈이 이어지고 오는 15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4일 새벽까지 경남서부내륙지역인 하동, 함양, 거창, 산청, 합천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15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남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예상 강수량은 14일까지 1~3㎝ 내외에서 5㎜ 미만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경남서부내륙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일과 15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11도,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5~8도 가량 큰 폭으로 낮아져 매우 춥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 도내에서는 순간풍속 55㎞/h(15m/s)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