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김명식 전 김해시의회 의장 “체육회를 혁신하겠다”

체육회장 도전

2022-12-14     박준언
김명식(사진)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김해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출마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한 김해시체육회를 혁신하겠다는 엄숙한 다짐으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시체육회는 민선 체제로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관선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무런 변화조차 보이지 않아 침체되고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조직을 재정비하고 관행을 타파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 건강 우선의 체육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시체육회의 기능 정립을 위해 김해시 집행부와 다양하고 조화로운 소통·협치를 통한 발전 방향 모색이 필연적이고, 또한 민선 체육회에 걸맞은 자율과 독립 등을 위한 운영비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시의회 의장과 김해시생활축구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해 일하고, 체육회의 운영을 넘어 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체육회를 변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 종목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장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확실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단체들의 예산 부분을 안정화해 향후 계획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공약했다.

오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김해시체육회 회장 선거에는 김명식(59) 전 김해의회 의장을 비롯해 허문성(68) 현 김해시체육회장, 권태윤(59) 전 김해고 동창회장, 김중윤(56) 인제대 겸임교수가 출마했다. 김해시체육회는 약 40억 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된 회원종목단체는 총 46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