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 반갑다...진주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아이스쇼 시범활주에 ‘환호’

2022-12-18     최창민
진주시 초전동에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진주시는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조성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의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스케이트장, 썰매장)와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매표소, 대여소,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올해 아이스튜브 슬라이드장을 신설해 보다 다양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스케이트장의 빙질을 양호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링크 전체에 지붕을 설치하고 지난 시즌에 인기가 많았던 썰매장의 면적을 확대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개장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시범 운영함으로써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17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강민국 국회의원, 조옥래 진주동부농협 조합장, 최은경 전 국가대표선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은경은 이날 아이스 쇼 공연과 시범 활주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기간은 내년 2월 12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주말 오후 8시)까지이다.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