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고성군수배 씨름왕 선발대회 열기 후끈

고성읍 단체전 우승, 2위 하이면, 3위 삼산면·회화면

2022-12-20     이웅재
한겨울 고성의 모래판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고성군씨름협회(회장 이영봉)는 지난 17일과 18일 고성군씨름전용경기장에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제11회 고성군수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이번 대회에 군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고성읍이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하이면이 2위, 삼산면·회화면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경기에서는 이시준(고성초)학생이 1위, 강용주(삼산초) 2위, 이태성(대성초)·이준우(고성초)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고성읍은 고성읍풍물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응원상도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

이영봉 협회장은 “씨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고성군씨름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