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 꿈·끼 탐색주간 활용 가죽공예 직업 체험활동

2022-12-20     안병명

지리산 마천초등학교는 꿈·끼 탐색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겨울 방학을 앞둔 지리산자락 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는 검사지를 활용해 진로 적성 탐색 활동을 했으며, 다양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가죽공예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가죽공예 직업 체험활동은 전문 강사가 학교로 방문해 1~3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실시하면서 가죽공예 제품에는 열쇠고리나 지갑부터 가방이나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 동물 열쇠고리와 카드 지갑을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재료와 도구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바느질이 조금 서툴기도 하였지만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멋진 가죽공예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끝나고 오후에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가죽공예 수업이 연이어 진행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휴대폰 가방 만들기로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죽으로 만든 물건이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다”며 “원래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가죽공예는 처음 해보아서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오늘 만든 카드 지갑은 중학생인 누나에게 선물 할 거예요”라고 말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