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위험…창원 내서 14중 추돌사고

2022-12-21     이은수

21일 이른 오전부터 경남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오전 6시4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210-10번지에서 도로결빙으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특히 칠서공단 출근차량 등 함안 방면 도로가 만히 막혔다

도로가 차단되면서 열방교회 부근 왕복 2차선 도로로 우회하던 차량 가운데 일부 승용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접촉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창원소방본부에는 이날 8시30분 기준 1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의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였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눈과 비가 내린 후에는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스노우체인을 부착하고 차량 이동을 하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출근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