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합동, 사랑 나누기 ‘차량’ 기증

2022-12-27     안병명

함양군은 26일 기아㈜ 노사가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의 목적으로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경차 ‘레이’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지는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노사가 합심해 기금을 내고 전국의 사회복지, 단체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12대의 차량이 배정됐으며,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증 신청을 한 후 심사를 통해 선정돼 이번에 기증식을 하게 됐다.

이날 차량 기증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정란 민간위원장, 기아 사측 김병권 경남지역본부 상무와 노측 김철웅 경남울산분회장, 이용우 고용부장 등이 함께했다.

김철웅 경남울산분회장은 “기업이 받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병영 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요한 역할은 공적지원이 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증한 차량은 지역 구석구석 다니며, 대상자 발굴과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정란 민간위원장도 “기증받은 차량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 책임과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