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밀양호텔아리나 회장, 소장 피카소 작품 공개

12월 초부터 호텔 로비에 전시

2022-12-28     양철우

밀양호텔아리나 로비에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1953년 제작된 파스텔 장식이 있는 200번째의 도자기 중 42번째 에디션이다. 피카소는 1940년대 후반 프랑스의 발로리에서 해마다 열리는 도자기 전시회를 보면서 도자기와 찰흙에 매료돼 도자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품 소장자인 이수창 밀양호텔아리나 회장은 “혼자 보고 즐기기보다는 호텔을 찾는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지난 12월 초부터 전시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호텔로비에는 피카소의 작품 외에도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와 격조 있는 갤러리를 연상케 하고 있다. 노기쁨의 한지의 채색 3 작품이 로비 안내 데스크 벽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전병삼·김홍구·박민하·홍푸르메 작가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한쪽에는 조연예의 백자토 10점과 김동준의 달항아리도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