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평가 3회 연속 A등급

도내 유일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2023-01-03     배창일
거제대학교 유아교육과가 3·4주기에 이어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획득,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3일 거제대에 따르면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유아교사 양성 기관의 전문성과 교육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교원양성기관 교육경영과 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 3개 영역 28개 지표를 대상으로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3·4·5주기 연속 A등급을 받은 대학은 4년제와 전문대학 전체 중 10개 대학에 불과할 정도여서 거제대 유아교육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아교사 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거제대 유아교육과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유치원 교사의 감소라는 사회적 변화에도 지역 영유아 교육을 선도하는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 대우조선해양 등과 연계해 문화예술 공연 지원, 유아교육기관유형에 따른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현장전문가 참여 비교과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종향 교수는 “최우수등급 성과는 학생 중심의 학사관리와 현장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교육의 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유지 하겠다”고 수삼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거제에 좋은 대학이 있고, 좋은 학과가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알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대학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정석 총장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를 통해 유아교육과의 질적 수준을 교육부가 검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학과 교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