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동행 ‘지금 여기 감사 일기’

2023-01-04     백지영
새해에는 100일간 마음속 감사와 분노를 찬찬히 정리하며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여정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통영지역 신생 출판사 그봄출판사는 첫 출판서로 에세이집 ‘지금 여기 감사 일기’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제목 속 ‘감사 일기’는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감사한 일들을 적는 긍정적 습관을 뜻한다.

‘지금 여기 감사 일기’는 꾸준히 ‘감사 일기’ 작성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지만 작심삼일로 끝맺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100일간 ‘감사 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세이 책이다.

‘감사 일기’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분노 일기’까지 쓸 수 있어, 마음을 들여다보고 화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이 된 점이 특징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속도와 리듬이 다릅니다.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내 리듬에 맞춰서 가 봐요. 한발 한발, 조금씩 조금씩.”(24쪽)

저자인 한산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의 일기 쓰는 방법, 마음 쓰는 방법을 알려주듯 준비했다”며 “감사 일기를 쓰면서 단 한 명이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책을 만든 목적은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봄출판사. 240쪽. 1만 6800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