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내륙 7일까지 비 또는 눈

2023-01-05     박성민
동부경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6일 밤부터 7일 새벽사이 도내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6일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7일 새벽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부내륙은 7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로 전망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7~1도로 5일보다 1~5도 높겠고,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9~11도로 5일보다 1~3도 높겠고,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7일 -2~3도로 평년보다 3~7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남 대부분 지역은 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는 7일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6일 밤부터 7일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려 지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