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5주만에 감소

2023-01-10     박성민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5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2023년 1주차 총 확진자 수는 지난 해 53주차 3만1088명 대비 4327명 감소한 2만6761명을 기록했다. 또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823명으로 직전 주차에 비해 600여 명 줄었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8554명(32.0%), 김해 4721명(17.6%), 양산 3128명(11.7%), 진주 2573명(9.6%), 거제 2116명(7.9%), 통영 1122명(4.2%) 순이다. 올해 1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6.7%)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70대 이상(16.2%), 60대(15.3%), 40대(15.2%)순이었다. 지난 해 53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9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4031명이 발생했다. 주말 효과로 1276명이었던 전날보다 대폭 증가했다.

해외입국자 없이 전원이 지역감염자인 가운데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1448명(창원 719, 마산 437, 진해 292), 김해 644명, 거제 408, 양산 405명, 진주 345명, 밀양 127명, 통영 112명, 사천 112명, 창녕 74명, 합천 61명, 거창 56명, 함안 54명, 고성 44명, 하동 41명, 남해 36명, 함양 27명, 산청 23명, 의령 14명이다. 현재 1월 확진자 수는 3만 2068명이며 위중증 환자 24명(치료중인 환자대비 0.1%)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6만 8966명(입원치료 61, 재택치료 2만21, 퇴원 174만7106 사망 1778)이다.

전국에서도 신규확진자가 6만 명대를 보이면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 6만41명으로 누적 2959만9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8만여 명보다 2만99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8만7576명보다 2만7000여 명 각각 감소했다. 또 화요일 발표로만 살펴보면 이번 7차 유행 초기인 작년 11월 1일 5만8359명 이후 10주 새 가장 적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