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금실딸기 재배 책 발간

2023-01-15     정희성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금실’ 딸기 신규 재배농가의 조기 정착과 기술 표준화를 위해 ‘금실 딸기 월별 재배관리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서에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 품종을 중심으로 딸기 월별 재배 관리 요령을 비롯해 육묘기와 재배기 등 생육단계에 따른 주요 작업일정과 재배에 따른 점검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

기술서는 전국 단위 농업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다.

2016년 육성된 금실 딸기는 과육의 조직감이 치밀하고 단맛이 강하며 약한 복숭아 향이 나는 등 풍미가 좋은 품종이다. 과실은 중대과로 당도가 높고 단단해 국내 출하와 수출이 모두 가능하며, 현재 농업기술원에서는 원원묘 중 약 50% 이상을 금실딸기로 생산 보급 중이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안재욱 연구사는 “이번 기술서 발간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딸기 농가의 지침서 역할 뿐만 아니라 수출 유망 품종인 금실 딸기가 더욱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