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영화관람·호텔뷔페 ‘어린이 문화체험’ 지속

80개 기관 취약계층 아동 2500명 대상 2억원 예산 들여 영화관람·호텔뷔페 등 제공 19일까지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총 5회 진행

2023-01-15     이은수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지난 1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겨울방학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초청 대상은 창원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 관련 시설, 다문화 및 새터민가정 아동이다.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5회 진행되며 총 80개 기관,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CGV 창원더시티에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장화 신은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아바타: 물의 길’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겨울방학 맞이 영화관 나들이에 아이들모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하여 점심은 선택에 따라 ‘호텔 뷔페’ 혹은 ‘햄버거 세트’가 제공됐다.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 사회공헌의 하나로, 여름과 겨울에 각 2억 원 예산을 들여 영화 관람 등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최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은 유지해야 한다’라는 하충식 이사장의 신념에 따라 이번 행사 역시 성대하게 운영됐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 대표이사는 “아이들은 작은 순간에도 큰 배움을 얻는 존재”라며 “이번 문화체험이 아이들 성장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라며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도 경남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