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브라질 출신 글레이손 영입

장신 공격수, 포스트플레이 강점 16일 훈련 합류 “승격 돕겠다”

2023-01-17     정희성
경남FC는 새 외국인 공격수로 브라질 국적의 글레이손(26)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레이손은 지난 2016년 포르투갈 3부 리그인 알카네넨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스페인과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글레이손 영입으로 경남은 최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 경남은 장신 공격수인 글레이손이 티아고의 빈자리를 메꾸길 기대하고 있다. 글레이손의 가장 큰 장점은 제공권 경합에 있다. 187㎝, 86㎏ 신체조건을 갖춰 직접 득점에 가담하는 동시에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연계 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재계약을 한 카스트로와의 호흡은 물론 원기종, 모재현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레이손은 “경남이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는데 팀원들과 호흡이 기대된다”며 “팀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융화되겠다”고 말했다.

경남 선수단은 20일까지 남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밀양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며 글레이손은 지난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