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면, 6.25참전 유공자 훈장 전수

2023-01-24     배창일
거제 둔덕면은 둔덕 국가관리묘역에 안치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김상용 육군상병의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최근 유족에게 전수했다. 전달식에는 옥성계 둔덕면장과 고인의 조카 김영문 씨, 조카며느리 이필선 씨가 참석했다.

그동안 고 김 상병은 6·25전쟁에 참전한 공로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은 전달받지 못했고,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서 훈장을 전수받았다.

옥 둔덕면장은 “늦었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김상용님의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